두 손 모은 어르신 기도

                            - 신  경  용

내 저무는 날 기도합니다

봄 잎이 맺힐 때 고이 기도합니다

한 잎 두 잎 새순 돋을 때

내 저무는 날 봄이 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내 저무는 날 기도합니다

여름 꽃잎이 필 때 기도합니다

한 송이 두 송이 꽃송이 꽃 망우리 터질 때

내 저무는 날 여름 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내 저무는 날 기도합니다

가을 과실 고개 숙이듯 기도합니다

한 광주리 두 광주리 탐스러운 열매가 가득할 때

내 저무는 날 가을 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융단 깔고

단풍잎이 빨개지도록 수놓아주는

코스모스 길 가을이 좋아

내 저무는 날 기도합니다

어르신의 기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글로 적어본다

           가을 소풍에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

                늘푸른실버타운 아름다운요양원, 금화복지재단

입소 어르신들, 오늘 하루만큼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

질병 본부 규칙으로 외출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요양원 정원으로 가을 소풍 잔치를 벌였다

코로나로 자칫 지루한 긴 일상이지속될 것 같아

금화복지재단은 특단의 조치로?

자체로 나들이, 산책코스, 심리적 안전기반을 구축하여 진행했다.

특히, 육체적 건강을 위해 산책길과 휠체어길을 새롭게 만들었고

심리적 안정과 정서지원을 위해 우체통, 전화박스, 포토존, 나들이 길을 만들어

생태정원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나들이가 더욱 보람된 것은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꼬칭 피어나기 떄문이다.

외부 봉사자들과 보호자들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금화복지재단 가족들과 내부 봉사자들

그리고 요양원 근무자로 구성된 봉사팀들은

늘푸른실버타운 금화복지재단 동산에서 행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도 웃음꽃이 만발하니

통증을 느끼던 아픈 다리도 오늘만은 편하다.

어깨춤도 절로난다.

여름 내 준비한 요양원 앞뜰, 뒤뜰, 옆길, 오솔길,등산책, 산책길....

어르신들이 온종일 웃음꽃을 피우신다.

우리 요양원에서는 매년 상반기는 어버이날 기념 '효 가족'행사와 봄 소풍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노인의 날(10월2일) 기념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오는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요양원 생태정원에서 실시하는 가을 소풍이다.

가을소풍은 요양원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어르신 가족, 봉사자

그리고 직원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어르신들은 실내에서 뵙던 것보다 야외에서 뵈니

무척 밝고 숨겨놓은 ㅇ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

봉사자들과 직원들의 넉넉한 마음 씀씀이에

아들딸들의 사랑의 기운을 받으시는 듯하다.

어르신, 직원, 봉사자들 모두가 행복한 하루다.

거동이 쉽지 않아 도움의 손길에 의지해야 하는 어르신들을 정성껏 보좌하는 봉사자와

 직원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 옛날 가을 소풍을 회상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어렇게 좋아하시니 보는 마음이 더 기쁘다.

어르신과 봉사자가 함께하는 전국 노래자랑, 맛깔나고 푸짐한 점심시간

그리고 봉사 단체의 멋지 공연 순으로 어어졌다.

특히, 어르신 부부의 듀엣은 환상적이었다.

숲이 우거지면 새가 날아들어 둥지를 틀 듯,

어르신들이 입소하여 새 희망을 품는 곳,

금화복지재단 늘푸른실버타운 아름다운요양원,

어르신들의 평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금화복지재단 늘푸른실버타운 아름다운요양원 직원일동

입소문의

tel : 053-644-9988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331 금화복지재단 늘푸른실버타운(아름다운요양원)

설화명곡역(4번출구에서 775m)

금화복지재단 이사장 신경용

출처: 금화복지재단 늘푸른실버타운 아름다운요양원♠♠♠.. : 네이버블로그 (naver.com)